“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때를 묻는 바리새인들의 질문에 주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때는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만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곳에 대해 대답하십니다. 그 곳은 바로“너희 안”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너희 가운데’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가운데 임하셔서 그 나라를 이미 누리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함께 하는 가정, 교회와 공동체 가운데서 우리는 그 나라를 미리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영원히 누릴 하나님 나라를 기대합니다.
기도/ 주님! 우리 가운데 임하시는 하나님 나라를 맛보며 그 나라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