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27절)
찬송/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찬송가 314장)
세상은 더 높아지고 더 인정받으라고 말하지만, 저는 그 소리에 익숙해져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종종 놓치고 살아갑니다. 예수님은 연약한 사람을 중심에 두시며 하나님 나라는 약한 자를 품는 곳임을 보여주십니다. 은혜의 잔치는 늘 준비되어 있지만 저는 때때로 바쁘다는 이유로 은혜를 뒤로 미루며 살아갑니다. 주님은 은혜보다 중요한 일이 생기는 순간 은혜가 조용히 밀려난다는 사실을 우리 마음에 비추어 주십니다. 그래서 제자로 산다는 것은 감정이 아니라 자기 십자가를 지기로 결단하는 삶임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제 마음을 다시 바로 세우고, 어디서든 주님의 향기를 드러내는 삶이 되기를 구합니다.
기도/ 주님, 세상의 자리에 마음을 두지 않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