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5절)
찬송/ 주의 말씀 듣고서(찬송가 204장)
유대사회에서 성경의 메시아 대망을 이루실 분은 막강한 힘과 권력을 쥔 분으로 기대가 높았지만,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은 평화의 왕, 겸손의 왕으로써 어린 나귀를 타고 오셨습니다. 무리들은 호산나를 외치며 환호했지만 대적자들은 예수님을 잡을 궁리만 해댔습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예수님은 성전정화로부터 그들과의 논쟁, 비유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나라 운동을 묵묵히 펼쳐 나가셨습니다. 종국에는 죽음을 향해 그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던 고난받는 종 예수님의 뒤를 좇아 우리도 하나님 뜻 받들어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겸손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따라 우리도 낮은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