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11절)
찬송/ 목 마른 자들아(찬송가 526장)
하나님께서 아모스에게 여름 과일이 담긴 광주리 하나를 보여주십니다. 이 환상은 히브리어의 발음이 모티브가 되는데, ‘여름과일’과 ‘끝’이란 말의 히브리어의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즉, 여름 과일이 무르 익은 것 처럼 그들에게도 악의 끝인 심판이 무르익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안식일과 월삭이 곡식을 파는데 장애물로 여기고 가난한 자를 사고 파는 일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들에게 무르익은 심판은 극심한 자연 현상 뿐만 아니라 말씀을 들을 수 없는 말씀의 기근입니다. 말씀을 듣지 못하는 기근이 가장 큰 심판임을 기억합시다.
기도/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심판이 이르기 전에 말씀을 듣고 회개하며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