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여 너희에게는 관계가 없는가 나의 고통과 같은 고통이 있는가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그의 진노하신 날에 나를 괴롭게 하신 것이라” (12절)
찬송/ 어둔 죄악길에서(찬송가523장)
예레미야 애가는 바벨론에 무너진 유다에 대한 통곡의 노래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회개의 기도입니다. ‘애가’라는 이름은 히브리어에서 온 말로 ‘어찌하여’라는 비통의 탄식입니다. 애가는 다섯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3장은 66절로 되어 있고 나머지는 각각22절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히브리어 자음 22개를 각각의 머릿말로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3장은 22개의 자음을 세절씩 짝을 이루었기에 66절 입니다. 예레미야는 무너진 예루살렘을 무심하게 지나 가는 사람들에게 너희는 이 시태에 대해 관계가 없느냐고 묻습니다. 이예루살렘과 유다를 무너뜨린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질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일어난 혼란에 우리는 관계가 없는지 돌아봅시다.
기도/ 주님! 오늘 이 나라의 혼란에 우리도 책임이 있음을 고백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