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사람들을 가르치시며 내내 안타까워하신 것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기억하지 못하는 것(막 8:17-18)"입니다. 초대교회 시절, 로마제국의 가혹한 박해 속에 그리스도인들이 비밀리에 서로 나누던 인사말이 '메멘토 모리'인데, '너의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입니다. 이렇듯 기독교 역사에서 '기억’은 곧 '믿음’과도 연결됩니다. 오늘 시편의 기자도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기억하고 찬양합니다. 우리도 함께 모이고 흩어질 때마다 주님의 행하신 일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삶에 이루실 일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나아갑시다!
기도/ 매일매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을 기억하게 하시고 또한 우리를 위해 행하실 일을 기대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