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이르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10절)
보리 타작마당, 곡식 단 더미 끝에서 잠든 보아스는 발밑에 누워있던 룻을 발견합니다. 룻은 그에게 ‘기업을 무를 자’임을 알려줍니다. 보아스는 룻의 행동이 나오미를 위한 일임을 알고 복을 빌어줍니다. 그리고 신중하게 자신도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말합니다. 사실 나오미는 룻을 재혼시킬 필요가 없었고, 룻도 굳이 나오미에게 후사를 낳아주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보아스도 이 모든 일을 모른 척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은혜(헤세드)를 베풀어 주는 존재가 됩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날개,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 주님, 언제나 크신 사랑과 자비와 도우심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은혜 안에 거하며 우리 또한 주님의 은혜를 나누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