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2절)
사람의 말에는 큰 힘이 있습니다. 더욱이 서원, 즉 하나님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할 막중한 책임을 수반합니다. 남성중심의 사회적 배경을 갖고 있던 이스라엘은 서원에 있어서도 남자가 지켜야 할 규정으로써 여성은 제외하였지만, 하나님은 여성에 대한 배려를 결코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여인들이 서원했을 때의 구체적인 규정을 따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여성의 독자적 권리로 작용하여 남성과 여성을 구분짓는 게 아니라, 서원의 책임과 의무를 함께 이행하도록 한 하나님의 깊은 배려입니다.
기도/ 하나님, 언제나 우리를 공평하게 사랑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뜻을 온전히 깨달아 우리도 서로를 배려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