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6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어디로 가든지 그 길을 알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도마는 엉뚱한 말로 대답합니다.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모르는데 그 길을 어떻게 알겠느냐는 것입니다. 주님과 도마 사이에 대화가 초점이 맞지 않으면서도 ‘그 길’이라는 말로 대화가 모아지며 깊어집니다. 이는 요한복음의 독특한 전개 방식으로 주님께서는 도마가 모르겠다고 한 ‘그 길’을 밝히십니다. 그 길은 바로 예수님 자신이십니다. 길은 요즘 말로 하자면 플랫폼입니다. 진리와 생명으로 연결해 주는 주님은 우리가 걸어가야 할 그 길이십니다.
기도/ 나의 길이며 진리며 생명이신 주님만 섬기며 따라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