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12절)
모세는 하나님의 일에 부르심을 받았으나 완벽한 자는 아니었습니다. 그가 부름받은 이유는 듣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 듣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삶이 고달파서 모세가 전하는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았고, 바로는 굳은 마음 때문에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모세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믿음이 약해 의심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입이 둔함을 알면서도 자기의 현실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 말씀을 듣습니다. ‘듣는다’ 함은 ‘따른다’는 의미입니다. 듣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 듣는 자로 하나님께 서있던 그를 하나님께서 사용하셨습니다. 저마다 아우성인 시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가 열린 사람, 듣는 사람으로 살아갑시다.
기도/ 하나님, 저희가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듣는 사람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