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9절)
자기 아들을 기르는데 다른 사람에게서 돈까지 받게 되는 경우가 있을까요? 아들을 강물에 띄워보내야 했던 요게벳의 절망적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 아들이 살 수 있게 되었고, 그 아들을 본인 손으로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아들을 기르는 대가로 이집트 공주에게 양육비까지 받게 됩니다. 물론 어쩌다 그냥 찾아온 행운은 아닙니다. 희망과 정성을 다해 마지막까지 아들을 살리려했던 노력에 대한 보상입니다. 태생부터 남달랐던 모세는 그렇게 하나님께서 돌보시는 섭리의 손길을 입고 사는 사람의 표식입니다.
기도/ 하나님, 저희에게 주어진 삶에 포기와 절망은 떨쳐내고 희망과 정성을 다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