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12-13절)
초기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박해와 고난은 언제나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고난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그리스도인이기에 받는 고난은 곧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죠. 범죄에 대한 벌로 받는 고난 말고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며 받는 고난은 십자가의 길에 참여하는 셈입니다. 불의에 항거하며 고난마저 영광으로 여겼던 이들 덕분에 복음이 지금 우리에게까지 닿을 수 있었습니다.
기도/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주님. 우리의 고난을 영광으로 여기는 믿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