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휩싸여 있음이라”(2절)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택하여 대제사장으로 세우십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거룩하고 존귀한 존재를 통해 일하지 않으시고, 연약하고 한계가 있는 죄인 된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것일까요? 그것은 인간만이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약함에 휩싸여 있는 인간만이 자신과 같은 연약함을 가진 다른 인간을 용납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택하신 이유는 내가 잘나서도 아니고 남들보다 뛰어나서도 아닙니다. 내가 누구보다 연약한 존재요 죄인이기 때문에, 나와 같이 연약한 자들, 상처 입은 자들, 아파하는 자들을 용납하라고 부르십니다.
기도/ 자격없는 나를 택하시고 부르시는 하나님! 이해할 수 없는 상황과 사람도 감사함으로 용납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