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회 오늘의 말씀

(2021.5.15. 토)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1절)

오늘 우리는 부족함을 모르는 풍요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일까요? 풍요롭고 안전한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삶을 견디지 못하고 힘겹습니다. 풍요와 성장을 위해서만 달려온 결과입니다. 뒤도 돌아보지 못하고 말이지요. 외면의 풍요와 안전은 육신의 안락을 주겠지만 마음 깊은 곳까지 그렇게 하지는 못합니다. 마음이 편해야 평안이지요.

다윗은 목숨을 부지하려고 광야를 떠돌았습니다. 광야는 부족과 불안의 땅입니다. 그런 곳에서 오히려 부족함이 없으리라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목자 되시기 때문입니다. 가정의 달 5월입니다. 부족함 없이 살고자 힘써 달려오느라 얼마나 힘드십니까. 이제 잠시 멈추고 가족과 이웃들에게 눈을 돌리고,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진정 부족함이 없는 삶을 누리는 비결이 거기에서 나옵니다.

기도/ 하나님, 저희가 진실로 부족함이 없는 삶을 원합니다. 풍요와 안전을 위해 애쓰기 보다는 선한 목자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더욱 바라며 사는 믿음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찬송가57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