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니라”(10절)
욥에게 한꺼번에 닥친 불행은 욥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그러나 그와 함께 재앙을 견딘 아내가 남았습니다. 특히 열 명의 자식들을 한 순간에 잃은 재앙은 어머니로서 감당하기 어려웠을 텐데 말입니다. 하나님의 허락을 받은 사탄은 욥의 건강을 빼앗으면 그가 틀림없이 하나님을 욕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공격했습니다. 재 가운데 앉아 질그릇 조각으로 몸을 긁고 있는 욥에게 아내는 이런 상황에서 자기의 온전함을 지키느냐며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비난합니다. 욥은 하나님께 복도 받았으니 화도 받지 않겠느냐며 입술로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사탄이 패배하는 순간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다가 오는 복도 화도 믿음 안에서 받아들이며 입술로 범죄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