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21절)
두 사람이 각각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첫 번째는 대제사장인데 예수님의 제자들에 대해서 그리고 그들에게 준 교훈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두 번째는 총독 빌라도인데 예수님께 유대인의 왕이 맞는지 여부와 무슨 일을 했는지 질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역은 말씀이라기보단 삶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단순하게 묻고 있는 이 질문들은 말이 아니라 그와 제자들의 삶을 통해서만 대답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그의 삶 아니 그와 함께 한 이들의 삶 전체를 통해 이해해야만 합니다.
기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 이 땅에 오셔서 약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울고 웃으셨던 것처럼, 우리도 삶으로 복음을 드러내는 예수의 제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