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16절)
복음의 역사는 성령께서 이끌어 가시는 역사입니다. 성령의 이끄심에 우리가 순종하며 그 뜻을 따라 쓰임받는 도구가 될 때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 이름을 빙자하여 욕심이나 어떤 목적을 이루려 한다면 낭패와 실망을 당하기 십상입니다. 사도행전 19장에서 스게와의 일곱 아들이 보여준 일이 그것입니다. 그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주님의 성령을 함부로 자기들 목적에 이용하려하다가 오히려 악귀에 제압당하고 벌거벗은 채로 도망쳐야 했습니다. 성령은 주님의 영이십니다. 말씀 그대로 주님이시지 종이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을 주님으로 섬기면서 다만 그분께 쓰임받는 것일 뿐 우리의 일에 그분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기도/ 하나님, 저희들이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사용하심에 순종하며 쓰임받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