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41~42절)
십자가 사건을 앞두고 여러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납니다. 빌라도는 무심했고, 헤롯은 예수님이 기적을 일으킬까 잠시 흥미를 가졌습니다. 고발하던 무리들은 십자가에 못 박으라 거듭 외쳤고, 군인들은 비아냥거리고 희롱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 위에 함께 매달린 죄인 한 사람만은 예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겸손하게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이 죄인만이 예수님을 제대로 만난 셈입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이에게 필요한 것은 회개하는 마음입니다.
기도/ 거룩하고 선한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먼저 내가 지은 죄들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회개하는 마음으로 예수를 만나 구원에 이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