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54절)
법률용어중에 공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공적으로 증명한다는 것인데요. 주로 법무사나 변호사들이 맡는 업무입니다. 그런데 이에는 중요한 요건이 있는데 적어도 두 사람의 변호사가 함께 해야만 공증을 한 것이 법적인 효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공공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려는 것이지요. 우리가 고백하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주님이심을 믿는 믿음은 먼저 우리의 입술로 고백하는 것일 뿐 아니라 반대편에 있던 로마사람의 입술을 통해서도 인정되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모든 사람이 믿고 따라야할 말씀, 생명의 길이 거기로부터 시작된다는 고백은 그렇게 객관적으로도 인정되며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져오는 불변의 진리입니다.
기도/ 하나님,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저희가 믿습니다. 또한 저희들의 입술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이들의 입술로 고백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