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회 고난주간 셋째날 오늘의 말씀

(2020. 4. 8. 수)

나는 결코 버리지 아니하겠나이다 (마태복음 26:31-35,69-75)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33절)

베드로가 호기롭게 큰 소리를 칩니다.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베드로가 닭이 울기 전에 세 번 부인할 것이라고 확인해 주십니다. 주님의 말씀처럼 베드로는 닭이 울기 전에 세 번 주님을 부인합니다. 그것도 두 번째에는 맹세하며 부인하고, 세 번째에는 저주하고 맹세하며 주님을 부인했습니다. 그가 말한 ‘버리지 않겠나이다’는 ‘실족하지 않겠나이다’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자주 쓰는 신앙적인 말입니다. 우리도 베드로처럼 자주 실족합니다. 그래도 실족하는 우리를 주님께서 품어주십니다. 

기도/ 주님, 자주 실족하는 저희를 받아주시고 품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찬양/ 웬 말인가 날 위하여 (찬송가 143장)

(https://youtu.be/PUgpPmHCtgQ)

고난주간 셋째날 묵상곡: 마태수난곡

(https://www.youtube.com/watch?v=-i1zYWB7ZnE)

잊혀졌던 바흐의 마태 수난곡이 낭만파 작곡가 멘델스존에 의해 발굴되고 초연되었다. 수난의 예언애서 예수님이 체포되기까지가 1부(마태복음 26:1-56), 예수님이 매장당하시는것까지가 2부(마태복음 26: 57-27장 끝까지)

연주 되는 곡은 “나의 하나님,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로 예수님을 세 번 부정했던 베드로가 통한의 심정으로 부르는 아리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