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회 고난주간 둘째날 오늘의 말씀

(2020. 4. 7. 화)

주님의 식탁 (마태복음 26:17-29)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26절)

 주님께서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제자들과 유월절 식사를 베푸십니다. 대제사장들에게 당신을 팔아 넘긴 배신자 가룟 유다도 이 식탁에 초대된 것은 주님의 자비하심 때문입니다. 식사중에 주님께서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나누어 주시며 “이것은 내 몸이니라”고 하십니다. 또 잔을 들어 감사기도를 드리신 후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하십니다. 배신자를 부르시고,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잔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주님의 모습을 통해 은총의 식탁임을 깨닫습니다.

기도/ 주님, 주님의 만찬을 통해 베푸시는 주님의 자비하심과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저희들도 자비로운 마음과 복을 비는 마음으로 이웃을 섬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찬양/ 주 예수 해변서 (찬송가 198장)

(https://youtu.be/gIZXbgfikGM)

고난주간 둘째 날 묵상곡

하이든의 현악 4중주 ‘황제’ 2악장

(https://www.youtube.com/watch?v=mBmCcSz6HWw)

한때는 오스트리아의 국가이자, 지금은 독일의 국가인 이 곡은 본래 오스트리아의 황제에게 헌정된 곡입니다. 그래서인지 기품있고, 위엄이있으며,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힘이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시온성과 같은 교회’ 로 더 잘 알려져있는 이 곡을 들으면서, 이번 고난주간에 더욱 단단한 우리교회 공동체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