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회 오늘의 말씀

(2020.1.11.토)

세월을 아끼라 (에베소서5:15~21)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15~16절)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소리는 쌀독 바닥이 긁히는 소리라고 합니다. 먹을 양식이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니 얼른 새 양식을 채워놓아야 합니다. 그런데 또 그런 말도 있습니다. 쌀독 바닥 긁히는 소리가 나면 밥맛이 더 좋다는 것입니다. 뭔가 줄어가고 있기에 지금 내가 누릴 수 있음이 소중해서 느끼는 기분입니다. 바울사도는 세월을 아끼라고 합니다. 시간의 끄트머리에 가서야 정신이 번쩍들어서 아쉬워 하는 것보다는 시작부터 정성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지혜있는 자입니다. 2020년 새해에도 처음이요 마지막이신 주님과 항상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마침이신 하나님, 저희에게 일의 처음부터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지혜가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나 이제 주님의 새생명 얻은 몸 (찬송가 43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