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회 오늘의 말씀

(2019. 7. 13. 토)

토요일을 묵상하며 (고린도전서15:51-58)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5,57절)”

토요일입니다. 매 주일이 부활의 기쁨을 기념하는 작은 부활절이라면, 금요일을 지나 주일을 향해가는 이 토요일은 죽음과 생명 사이의 틈, 심연, 애매모호한 중간지대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슬픔과 기쁨, 사망과 승리가 뒤섞인 우리네의 삶과 닮은 시간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를 위협하는 '사망의 쏘는 것'이 그리스도의 빛 아래 그 힘을 잃었다고 선포합니다. 죽음보다도 강한 사랑. 우리가 기쁨과 소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로 예배를 기다리며 죽음과 어둠을 찢고 빛과 생명으로 오신 주님을 고대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하나님 사랑은 (찬송가 29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