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회 오늘의 말씀

(2019.5. 8.수)

두 사람의 길(시편 125:1-5)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1절)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위엔 주름이 가득 땅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요 어머니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어머니의 노래 2절 가사입니다. 부모님들의 바램은 한가지로 모아집니다.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부모님은 문 기대어 기다리며 자식이 건강하고 바르게, 그릇된 길로 가지않기를 기도합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바램대로만 자식들이 살아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시편 125편은 두 사람의 삶을 대비시켜 보여 줍니다. 한 사람은 굽은 길로 가는 사람, 즉 하나님을 떠나 자기의 생각대로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새번역 성경은 이 사람을 ‘비틀거리면서 굽은 길을 가는 자’라고 했습니다. 비틀거리면서 굽은 길을 가니 바른 길을 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또 한 사람은 ‘여호와를 의지 하는 사람’입니다. 즉, 하나님의 뜻을 따라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 두 사람의 삶은 전혀 다른 결과를 낳습니다. 자기의 굽은 길로 치우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죄를 범하는 자들과 함께 다니게 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자기의 뜻대로 사는 사람이 죄를 짓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이는 분명 실패의 길, 망하는 길입니다. 반면에 여호와를 의지하는 사람은 시온산이 흔들리지 않고 영원히 있음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산들이 예루살렘을 둘러 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그들을 영원히 보호하시고 지키신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과 자기의 굽은 길을 가는 사람은 이렇게 확연히 갈라집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오늘은 어버이 날입니다. 낳으시고, 길러 주시고,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시는 부모님들께 감사드립시다. 오늘은 부모님께 전화도 드리고, 찾아가 뵙고, 함께 식사하며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봅시다.

기도/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는 주님! 자기의 굽은 길이 아니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길을 가게 하옵소서. 우리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들을 강건하게 지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찬양/ 어머니의 넓은 사랑(찬송가 57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