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회 오늘의 말씀

(2019.5.6.월)

하나님을 바라며 기다리나이다.(시편123:1-4)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2절)”

우리는 땅을 딛고서 살기 때문인지 우리는 땅의 일에 참 관심이 많습니다. 땅과 그 위에 짓는 것들에 엄청난 시간과 물질과 노력을 쏟아붓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땅을 딛고 살아간다는 것은 땅만 바라고 살라고 주어진 조건은 아닐 겁니다. 오히려 땅을 딛고 살아가기 때문에 이미 얻어서 누리고 있는 땅이 아니라 그 위에 있는 것을 바라고 구한다면 우리의 삶은 한 층 더 고양되고 보배로워질 것입니다.

우리는 땅의 일들에 신경쓰느라 정작 가치있고 소중한 것들은 놓쳐버릴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염려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살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하여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땅의 일 때문에 하늘의 일을 온전히 누리지 못합니다. 우리가 땅의 일에 대한 관심없이 살아가서도 안될 일이지만, 땅의 일만으로는 우리의 인생이 온전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코에 생기를 넣어 주셨을 그 때에 우리가 비로소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생기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 즉 땅이 아닌 하늘로부터 오시는 거룩한 주님의 영이십니다.

우리가 진정 사람으로 살고자 한다면 우리는 이 영, 하늘로부터 오는 영을 바라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하늘의 은혜로 충만한 귀하고 복된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날마다 하늘의 생기로 충만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늘로부터 베푸시는 거룩한 은혜를 받아 누리며 사모하며 온전해지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찬송가405장)